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 광복기념 ‘드림 프로젝트’ 열어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구미신자봉)가 지난 15일 지역 내 MOU를 맺은 20개 단체와 함께 구미지역 보훈단체 회원초청 ‘나라사랑 평화광복 제73주년 광복절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11시 30분 구미 금오산호텔 2층 연회장에서 ‘빛의 회복’이라는 광복의 의미를 담아 일제 강점기에 잃었던 주권을 되찾아 준 선조들의 넋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를 이루고 계승하기 위해 열렸다.

구미신자봉과 우호관계를 맺은 봉사단과 협회를 비롯한 언론단체 등 300여명은 참석한 보훈단체어르신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훈훈한 분위기 가운데 오찬을 나눴고 식전행사로 준비된 허브봉사단의 춤과 민요가락은 모인 어르신들의 흥을 돋궈줬다.

이어 국민의례와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구미신자봉이 6.25참전유공자회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이 감사패는 애국정신과 봉사정신을 구미신자봉 회원에게 가르쳐준 6.25전쟁참전용사인 신천지 총회장에게 전달하는 감사패로 알려졌다.

이명순 구미신자봉 단장은 광복절에 후손들의 할 일에 대한 것을 물어보며 기념사를 진행했으며 “기쁜 날, 평화를 위한 실천을 각오하고 전쟁에서 후손의 생명을 함께 지켜가자”고 말했다.

또한 축사를 맡은 박봉순 월곡화랑대표는 “현재 광복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흘려주신 피와 땀이 결코 헛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행사 2부 순서로는 ‘평화세계를 꿈꾸며’라는 영상상영과 리틀 치어단의 공연에 이어 청년밴드그룹과 어린이 합창단이 홀로아리랑과 우리만나는 날을 함께 부르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언론인은 “보훈단체의 각 지부에서 활동하지 않는 보훈대상자가 면 단위에는 훨씬 많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개최돼야 한다”고 전했다.

보훈단체 중 한 회원은 “애국심을 잊지 않고 음식를 대접해주고 아름다운 공연을 선물해줘서 너무나 감사한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구미신자봉은 MOU체결을 한 단체에 벽화봉사와 어르신을 섬기는 ‘백세만세’봉사활동에 동참하길 권하고 있으며 사랑과 빛과 평화를 기반으로 한 정신으로 국내외 70개 지부 20만 회원이 활동하는 공익단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