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천지일보
평창군청. ⓒ천지일보

 

‘청년 일자리 공모사업 등 국도비 보조사업과 호우피해복구사업 중심 편성’

‘올림픽 개최로 인한 지방채 조기상환으로 재정 건전성 도모’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이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이 기정예산보다 540억원 증액된 448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일반회계가 4042억원으로 445억원 증액됐으며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를 비롯한 특별회계가 446억원으로 95억원 증액됐다.

이는 정부 추경에 따라 신규 또는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과 집행 잔액 반납, 올림픽 개최로 늘어난 지방채 조기상환과 5월 호우피해에 따른 복구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편성된 주요사업으로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사업에 9억원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에 4억원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11억원 ▲마을방송 통합발령사업에 3억원 ▲올림픽 개최준비를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며 늘어난 채무의 조기상환을 예산 90억원을 편성해 재정건전성 강화에 주안을 뒀다.

또한 지난 5월 호우피해에 따른 침수지역 정비사업에 24억원을 소교량 복구사업에 3억원, 하천․소하천 복구사업에 2억원, 농로와 도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 복구사업에 9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과 법적 의무경비, 호우피해에 따른 수해복구사업과 폭염으로 인한 가뭄 해소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특히 올림픽 개최준비를 위해 늘어난 지방채 90억원을 조기 상환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편성된 예산이 하반기 주민편익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