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계의 올림픽 ‘세계목조건축대회’서 한옥 알린다
목조건축계의 올림픽 ‘세계목조건축대회’서 한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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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 포스터. (제공: 서울시)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 포스터. (제공: 서울시)

한옥정책 홍보전시관 운영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서울시가 목조건축계의 올림픽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에서 서울의 한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WCTE 2018은 목조건축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도쿄(199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목조문화 황금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mber)’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모인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목재공학회, 서울대학교,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서울 한옥,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한옥정책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선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통 목조건축 한옥을 전시해 서울 한옥건축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린다. 북촌 한옥마을 보존부터 서울한옥자산선언, 은평 한옥마을 조성 등 지난 20년간 서울시가 펼쳐온 한옥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늘날의 서울을 모티브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한옥 보전을 넘어 한옥 진흥의 단계로 확장·진화하는 서울 한옥의 사례 전시를 통해 미래 건축으로서 한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부스의 경우 전통한지 창호가 가지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특성을 살려 유기적인 형태로 디자인했다. 4차 산업 융합기술을 통해 개발된 신소재(창호 2.0)를 전시부스 벽체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시는 한옥에 대한 ▲사용자의 관점 ▲정책적 관점 ▲성과 및 건축가적 관점 등 총 3개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통건축 문화의 명맥을 잇고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서울시의 도전과 노력을 재조명한다.

시는 신소재로 구성된 전시부스의 소재와 디자인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일상한옥, 우수한옥, 신한옥 등의 사례가 다양한 매체로 보이는 이번 전시가 한옥건축의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우리나라는 한옥의 역사, 나무에 대한 DNA를 갖고 있으며, 우리시는 우리 고유의 주거 문화인 한옥 전통목조건축의 보전과 진흥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한옥정책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한옥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시관은 20일(10:00~18:00), 21~22일(08:30~18:00), 23일(08:30~12:00) 총 4일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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