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北, 일본인 남성 1명 구속… 스파이 혐의 가능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에서 이달 일본인 중년 남성 1명이 구속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일본 외무성이 구속 경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 이 남성의 구속 이유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없다면서도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외무성 관계자가 이번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해당 남성의 방북목적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해당 남성의 안전 확보가 먼저지만 북한 측이 대일 협상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