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급식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8.9
학생급식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8.9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는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서 완전퇴출을 목표로 8월 하반기부터 3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시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학교급식에서 퇴출하기 위해 상반기에 관내 초·중·고 74개교에 5개 품목 4억 6500만원을 지원했다. 8월 하반기부터는 고추장과 두부류 2개 품목에 3억원을 추가한 7개 품목에 총 7억 65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Non-GMO 가공품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사업’은 순천시가 전남 최초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과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한 ‘비유전자변형 식재료 가공품’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해 성장기 학생들의 안전한 밥상과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 등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 중인 비(非)유전자 변형(Non-GMO) 가공품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사업의 지원방식과 우선 품목을 정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교급식시설 및 공급업체에 대한 합동 점검을 순천시, 교육지원청,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등과 시행하고 잔류농약검사와 원산지 표시제 등 제조과정 및 위생상태 등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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