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김우석 도의원이 포천석탄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 포천) ⓒ천지일보 2018.8.9
지난 8일 김우석 도의원이 포천석탄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 포천) ⓒ천지일보 2018.8.9

[천지일보 포천=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김우석 도의원(더민주, 포천1)이 지난 8일 포천석탄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김우석 도의원은 선거 전에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운동을 통해 석탄발전소의 부당함을 포천시민에게 알려온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이날 김우석 의원은 폭발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석탄발전소를 원하는 포천시민은 거의 없다. 이번 사고는 석탄으로 인한 재앙의 시작일 뿐”이라며 “석탄을 저장하는 곳은 항상 화재 및 폭발의 위험성이 잠재돼 있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진상규명 촉구를 주장했다.

또한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엄청난 폭발음과 전쟁을 방불케하는 공포감을 느꼈다라는 말을 들었고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은 석탄을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 관이 모두 찢어져 있었으며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인해 옆 건물들까지 파괴되는 엄청난 참사였지만 다행히 현장 근로자가 많지 않아 부상자가 많지 않았다.

김 의원은 “합동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지만 기술적 결함의 문제인지 관리 소홀의 문제인지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폭발사고와 관련해 GS측의 안전지침 및 안전지침에 따른 이행여부, 관리 감독자의 의무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며,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은 무엇인지 경기도 차원의 특별진상조사위 구성을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 및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그리고 박근철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지속적 관심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더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의 미세먼지 정책과 역행하는 포천지역의 석탄화력발전소의 필요성에 대해 재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