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수 SPC 부사장 (출처: 연합뉴스)
허희수 SPC 부사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마 밀반입‧흡연 혐의로 구속된 허희수 SPC 부사장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윤상호 부장검사)는 허희수 부사장을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6일 구속했다. 허 부사장은 대만 등지에서 액상 대마를 밀반입하고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허 부사장은 허영인 SPC 회장의 차남이다.

허 부사장은 주로 ‘쉐이크쉑’과 ‘피자업’ ‘피그인더가든’ 등 SPC의 외식 사업을 이끌어왔다. 특히 미국 유명 햄버거 업체인 ‘쉐이크쉑 버거’를 국내에 들여온 장본인으로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을 거쳐 지난 2016년 10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구속 사실이 알려지자 SPC는 허 부사장을 경영 활동에서 영구 배제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SPC 측은 “허희수 부사장을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고 향후 경영에서도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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