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검진 돕는 유스호프트리 학생들. (제공: 아시아희망나무) ⓒ천지일보 2018.8.5
안과 검진을 돕는 유스호프트리 학생들. (제공: 아시아희망나무) ⓒ천지일보 2018.8.5

강진 사초마을 주민 100여명에 안과 검진, 정형외과 질환 등 다양한 의료 활동 지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아시아희망나무 소속 ‘유스호프트리 학생들이 농촌마을 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에 따르면, 문성고등학교 2학년 서영광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지난 3일 강진군 신전면 사초마을회관에서 ‘유스호프트리 여름방학 봉사캠프’를 펼쳤다.

이번 봉사캠프는 여름방학을 뜻깊게 보내고자 하는 문성고등학교 1, 2학년으로 구성된 유스호프트리 회원 15명과 함께했다.

특히 아시아희망나무 이사로 활동 중인 정나겸 유스호프트리 단장, 아이안과 진월점(대표원장 박정현) 서정성 원장과 조선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 등 의료진 6명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사초마을 주민들 100여명에게 안과 검진, 정형외과 질환 등 다양한 의료 활동 지원했다.

아시아희망나무 이사로 활동중인 정나겸 유스호프트리 단장, 아이안과 진월점(대표원장 박정현) 서정성 원장과 조선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 등 의료진 6명을 비롯한 아시아희망나무 소속 학생들이 지난 3일 강진 사초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5
아시아희망나무 이사로 활동중인 정나겸 유스호프트리 단장, 아이안과 진월점(대표원장 박정현) 서정성 원장과 조선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 등 의료진 6명을 비롯한 아시아희망나무 소속 스호프트리 학생들이 지난 3일 강진 사초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5

유스호프트리 회원들은 바쁜 의료진의 손길을 도와 세대 간의 소통과 도농 간의 의료 수혜를 줄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시아희망나무 서정성 이사장은 농촌 지역의 의료봉사활동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서 “도시보다 농촌 주민들이 질환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병원을 찾는 기회가 낮아서 간단한 질환이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연일 폭염으로 논·밭에서 고생하는 주민을 위해 농촌 지역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강조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유스호프트리 학생들이 함께 하게 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봉사캠프에 참여한 유스호프트리 회원 문성고 2학년 김종혁 군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성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직접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해보니 서로 돕고 사는 마음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맙다는 할머니의 따뜻한 말과 손길은 어른이 될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 며 현장에서의 느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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