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민선 7기 취임을 맞은 가운데 변화된 섬김과 소통 행정으로 군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이동 군수실 현장 톡톡’의 일환으로 군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현장을 찾아 방법을 모색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7월 28일에는 축사 악취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해남읍 길호리를 찾아 축사 측과 주민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축사 시설개선을 논의했다”며 “해남이 감동 행정을 넘어 섬기는 행정을 펼쳤다”고 말했다.

군민과 허심탄회하고 격의 없는 소통에 중점을 두고 군민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군민과의 대화도 6일간 시행하며 14개 읍면에서 300여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관내 관광업계 대표자들을 초청해 문화·관광 발전 방향 의견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해남군 관광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됐다.

이밖에도 군민갈등이 야기될 소지가 있는 군정 쟁점 사항을 협의·조정하는 군민 배심원제와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집무실을 벗어나 직접 현장에서 군민과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해 주민 불편사항 해결로 신뢰받는 군정을 위해 앞으로도 이동 군수실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행정의 패러다임이 감동 행정에서 소통 행정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각계 주민들이 구상하고 있는 민선 7기 해남 군정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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