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한식 세계화의 대표 주자인 ‘비빔밥’을 소개하는 요리책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로 번역,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에는 지난 7월 도서출판 리스컴에서 발행한 ‘세계인의 웰빙 푸드, 비빔밥(전지영 지음)’의 기본 이론과 요리법이 수록돼 있다. 외국인이 한국어 공부도 할 수 있도록 영한 일한 중한 서한 등 한글 대역으로 편집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세계 유명 인사들의 비빔밥 예찬, 비빔밥의 기본 이론, 맛있는 밥 짓기와 나물 만들기, 한국요리 용어사전 등이 첨부돼 한국요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이번 비빔밥 책은 먼저 외국 대사관 및 문화원에 기증할 계획이고 앞으로는 세계적인 요리학원 및 요리사에게도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판사 측은 비빔밥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 서점 판매도 고려 중이며 프랑스어와 독일어, 러시아어 등 더 다양한 언어로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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