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애로사항 청취… “식용곤충은 블루오션 시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3일 식용 곤충농가를 방문해 폭염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은 이날 경기도 양주시, 파주시 일대의 식용곤충 농가와 곤충식품 가공회사를 방문해 격려하고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현장엔 이 의원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남성희 과장, 김미애 연구사, 한국곤충산업협회 황규민 대표, 최영미 간사, 경민대학교 김수희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기도 양주시의 귀뚜라미 농장 더건강한곤충(홍성국 대표), 고소애(갈색거저리) 농장 버디클럽코리아(김경호 대표), 파주시의 곤충식품 가공회사 ㈜한미양행(김명수 대표)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제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이었던 이 의원은 지난 4월 25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곤충산업협회 등과 함께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식용곤충 및 곤충식품 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이 의원은 농식품부에 식용곤충을 ‘축산’에 포함시켜 농식품부 전체 예산의 1/10에 불과한 축산분야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 할 것을 주문해오고 있다.
현재 농식품부는 유통ㆍ판매가 가능한 곤충을 가축의 범위에 포함시키기 위해 축산법 고시를 개정하기로 하고, 8월 중 행정예고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식용곤충은 친환경·고영양의 미래 먹거리로 식용곤충산업은 신(新)블루오션 시장이며 수출 효자산업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식용곤충산업이 농가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 창구로 커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곤충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