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카드 가맹점의 IC단말기 전환율이 가맹점 기준 97.7%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현재(7월 20일 기준) 등록 IC단말기 전환율은 가맹점 기준 97.7%로 교체 신청자(약 2.1만개)를 포함하면 전환율은 98.5% 수준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카드복제,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2015년부터 IC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했으며 가맹점에 대한 교체부담 완화를 위해 이를 올해 7월까지 3년간 적용 유예한 바 있다.

IC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와 달리 신용카드정보 미저장 및 암호화로 보안성이 강화된 기기다.

금융위는 교체 신청을 하지 않은 미전환 가맹점의 경우 카드 거래를 차단해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해당 가맹점은 대부분 일평균 거래건수가 1건 내외로 카드거래 실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체 신청을 하면 조속히 IC단말기를 설치하도록 하고 이 즉시 카드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교체 신청을 한 가맹점이 조속히 등록 IC단말기로 교체 완료할 수 있도록 밴사와 카드사 등 업계를 지도할 것”이라며 교체 완료 시까지 개별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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