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2호기 (출처: 연합뉴스)
한울원전 2호기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자동 정지됐던 한울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가 재가동됐다. 정지된 지 16일 만에 다시 가동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2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28일 오전 1시 10분께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2호기는 지난 12일 터빈 밸브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수행하던 도중 습분분리재열기를 과도한 압력에서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파열판이 비정상적으로 개방됨에 따라 증기발생기 수위가 변동돼 원자로가 자동 정지한 바 있다.

원전 측은 재발방지를 위해 같은 기능을 하는 파열판을 모두 점검하고 4개를 신품으로 교체했다. 한울원전 2호기는 29일 10시께 100% 출력에 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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