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한겨레정치학교 주최로 진행된 ‘지방의회 의정실무연수’에 참가  왕정순 의장을 비롯한 초선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관악구의회)ⓒ천지일보 2018.7.27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한겨레정치학교 주최로 진행된 ‘지방의회 의정실무연수’에 참가 왕정순 의장을 비롯한 초선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관악구의회)ⓒ천지일보 2018.7.27

20~21일 ‘지방의회 의정실무연수’ 실시

왕정순 의장과 초선의원 등 11명 참가

예결산심사·조례제정·행정사무감사 등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관악구의회가 지난 20~21일 한겨레정치학교에서 주관한 ‘2018 지방의회 의정실무연수’에 참가했다.

이번 실무연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 당선된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총 4강으로 나뉘어 ▲정치가와 민주주의 ▲깐깐한 예·결산심사 실전 특강 ▲좋은 조례 만들기 실전 노하우 ▲핵심을 찌르는 행정사무감사 ABC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왕정순 의장을 비롯해 이종윤·김옥자·표태룡·박영란·김순미·서홍석·이기중·주무열·이경환·박정수 의원 등 관악구의회 초선의원 대다수가 참여했으며 주말이 포함된 일정이었음에도 전원 수료했다.

초선의원들과 함께 연수에 참가한 왕정순 의장은 “앞으로도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민 여러분께 실력 있는 관악구의회, 일 잘하는 관악구의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주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이 있다는 점에서 지방의원의 실력과 전문성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국회의원은 8명의 보좌관·비서관 등을 둘 수 있지만 지방의원은 단 한 명의 보좌관도 없는 것이 우리 지방자치의 현주소다.

당장 9월이면 결산심사를 준비해야 하고 수천억에서 많게는 수십조원에 달하는 지방정부의 예산을 심사해야 하는 것도 지방의원들의 몫이다. 지방정부 행정을 견제하고 감사해야 하는 지방의원들에게 전문적인 의정활동 능력은 필수적이다.

한겨레정치학교 관계자는 “이번 의정실무연수가 보좌관도 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일을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지방의원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었으리라 확신한다”며 “연수에 참여한 의원들은 9월 결산심사와 11~12월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에서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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