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중앙경찰학교에서‘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야 한다!’를 주제로 김병원 회장은 210명의 신임경찰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7.26
26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중앙경찰학교에서‘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야 한다!’를 주제로 김병원 회장은 210명의 신임경찰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7.2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6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중앙경찰학교에서 ‘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야 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촌에서 헌신하며 농촌을 지키고 있는 경찰들의 훈훈한 사례를 일일이 소개하면서 젊은 경찰들도 선배 경찰을 본보기로 삼아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하고 폭넓게 전파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210명의 신임 경찰을 대상으로 한 이날 특강에서 김회장은 젊은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 농업·농촌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오래된 오해와 편견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설명했다.

또한 김 회장은 “우리나라도 스위스와 같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적, 사회적 책임을 명문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미래의 경찰을 이끌어 갈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겸손한 인성을 갖추고 동료와 함께 하는 상생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특히 조직 내에서 무임승차하는 사회적 태만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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