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25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한 가운데 그의 남편 팀 트린카씨가 추모의 말을 전했다.

정 전 사무총장의 남편 팀 트린카 국제변호사는 이날 이데일리를 통해 추모의 글을 공개했다.

팀 트린카는 “나의 아내, 나의 사랑 정미홍은 훌륭한 삶을 이끌어 온 훌륭한 사람이었다”며 “그는 대외적으로 비춰진 모습보다 훨씬 많은 면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대외적 모습도 그의 진심이었고, 늘 분명했으며 강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늘 자신의 신념과 국가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 그리고 항상, 항상, 항상 옳은 일을 해 왔다”고 말했다. 또 “정미홍은 가난한자, 장애인, 혜택 받지 못한 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일했다. 그는 아내와 엄마로서도 금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한편 대한애국당 역시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리지 못하니 글로써 추모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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