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5일 대구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이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5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5일 대구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이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5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5일 대구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이행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강 교육감은 지난달 20일 출범한 공약추진위원회(공약추진위)가 한 달여간의 활동결과를 묶어 학교교육 활동에 실효성 있게 구현될 수 있도록 현직 교직원을 중심으로 실무분과를 구성해 계획을 발표했다.

공약추진위는 공약 과제에 대한 학부모, 학생, 교사 150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 미래 교육 정책모니터단’을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 과제를 재구조화하고 하계와 지역사회 단체, 교육계 원로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 미래 인재 양성을 궁극적 목표로 설정하고 교사와 학교가 지역과 학교의 특성에 맞게 미래 인재 양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자율 책임경영을 보장한다. 이렇게 확보된 동력으로 모든 아이가 격차 없이 제각기 재능에 따라 미래역량을 맞춰 가도록 교육한다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인 이행 과제를 보면 학교의 자율성 강화와 관련해서는 기존 정책에 대한 학교 구성원의 요구를 대폭 받아들여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

이들 핵심 전략 과제 외에 기반 지원 과제 중에서도 합리성을 추구하며 학교 구성원의 관점을 반영해 ‘1수업 2교사제’ ‘착한 교복’도입, 학교 입찰제도 현실화‘ 저소득층 자녀 공교육비 제로화’ 등이다.

강은희 교육감의 공약은 미래교육 강화와 학교 자율성 보장에 초점에 맞춰 ▲미래교육-미래사회의 창의·융합 인재 양성 ▲학교자율-교실 중심 학교자율 책임경영 보장 ▲다품교육-고른 교육기회 확대 및 상향 평준화 ▲안전·환경-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조성 ▲건강·복지-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설정했다.

이어 이들 다섯 영역에 걸쳐 26개 정책과제 67개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보완해 다시 9개의 제안 과제를 제시했다.

공약추진위 관계자는 “공약 이행을 위해 실무 분과별 제안 과제를 통한 합리성 추구 및 구성원 관점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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