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영상 캡처)
(출처: 영상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 보조댐 사고 영상이 SNS 등을 통해 올라왔다.

지난 23일 밤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 댐 보조댐 사고로 여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인 라오스통신(KPL)은 24일 현지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조댐이 붕괴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SK건설 측은 많은 비로 보조댐이 범람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마을이 시뻘건 흙탕물에 잠겨 지붕 밖에 보이지 않았다.

진흙탕에 천장까지 잠긴 주택 지붕에 올라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한편 라오스 정부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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