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 종합경기장에서 '제20회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가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왼쪽 5번째)및 참석자들이 행사를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천지일보 2018.7.24
전라북도 전주시 종합경기장에서 '제20회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가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왼쪽 5번째)및 참석자들이 행사를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천지일보 2018.7.24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 24~25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서 개최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라북도 전주에서 ‘제20회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에서 생산된 맛과 품질이 우수한 복숭아를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이번 전주명품 복숭아 큰잔치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전주명품 복숭아 선발을 위한 품평회를 비롯한 품종별 전시와 복숭아 개발요리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잔치는 ▲복숭아 직거래 장터와 시민가요제 ▲한여름 밤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성인 가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복숭아 생산 농가들은 행사 기간 장택과 마도카, 대옥계, 그레이트 점보 등 맛과 품질이 뛰어난 품종의 복숭아를 선별해 매일 2000여상자 정도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4kg 1상자 기준으로 품종과 관계없이 10개까지는 2만 2000원, 11~13개까지는 1만 7000원, 14~16개까지는 1만 3000원이며, 이는 개화기 저온피해로 생산량이 평년대비 10%가량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보다 약 10%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주 복숭아의 명성을 지키려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시민들이 행사장에 많이 참여해 가족과 친지에게 복숭아로 고향 소식과 안부를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품 복숭아 품평회에서는 대상에는 김정순(은석마을)씨가, 금상에는 한정옥(용복동)씨, 은상에는 강택유(은석마을)씨와 송향용씨, 그리고 동상에는 최기봉(황소마을)씨와 송춘섭(황소마을)씨, 한명회(색장마을)씨 등 7명이 각각 수상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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