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RPA공모전 영예의 대상인 고객컨택부 이윤재 대리(우측에서 4번째)를 비롯한 6명의 수상자들이 경영관리부문장 박경희 전무(우측에서 3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B​​​​손해보험) ⓒ천지일보 2018.7.19
KB​​​​손해보험 RPA공모전 영예의 대상인 고객컨택부 이윤재 대리(가운데)를 비롯한 6명의 수상자들이 경영관리부문장 박경희 전무(오른쪽 세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B​​​​손해보험) ⓒ천지일보 2018.7.1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19일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처리해 오던 일부 업무들에 RPA적용을 시작함에 따라 업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RPA 공모전 시상식을 끝으로 지난 3개월 간 진행해 온 RPA도입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총 30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제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제안자가 RPA 개발툴을 학습한 뒤 아이디어를 RPA로 직접 구현하고 현업에 적용까지 해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심사를 통해 116건의 RPA 아이디어가 발굴됐고 이 중 47건에 대해 개발이 진행됐다. 실제 현업에 적용된 건 중 실효성·창의성·향후 활용성 등을 고려해 최종 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KB손해보험 고객컨택부 이윤재 대리는 기존의 장기보험 제지급 관련 등록 업무 시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오던 업무 프로세스에 RPA를 적용했다.

실제 4명이 처리하던 업무가 RPA로 대체됨에 따라 한 달간 약 400시간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불러왔다.

매일 반복적으로 발송되는 실적자료를 대신 작업하고 요청 받은 증명서를 자동으로 출력해 주는가 하면 인터넷 과장 광고를 로봇이 스스로 검색해 정리해주는 아이디어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적용된 총 47건의 아이디어로 인한 업무시간 절감 효과는 월 평균 약 3000시간에 달했다.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못한 69건의 아이디어 역시 향후 현업 적용이 완료되면 RPA를 통한 업무 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 키 위한 과정들을 거치며 내부 RPA운용 가능인력에 있어서도 기존 대비 4배 가량 증가해 향후 전사적인 RPA전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희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RPA가 업무 환경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고 어떤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을지 전사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다”며 “KB손해보험은 주 52시간 도입·워라밸 문화 정착 등 근무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직원들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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