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강원도 자체육성 ‘신품종 오륜감’자 수확 개시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강원도 자체육성 신품종인 오륜감자를 오는 20일 수확한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오륜감자 주생산단지 육성사업으로 남면 북쌍1리 들골마을에서 신품종 오륜감자를 재배하고 있다.

오륜감자는 강원도농업기술원 특화작물연구소에서 도내 토양과 기후에 알맞게 개발한 품종이다. 또한 줄기가 튼튼해서 수확하기까지 쓰러짐이 없고 역병에 강해 비료·농약을 적게 사용해 친환경 재배에 유리한 품종이다.

또 수미감자보다 수량도 많으며 전분 함량이 높아 팍 신한 맛이 일품이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꽃이 흰색으로 크고 아름다우며 개화 기간도 길어 경관 작물로도 가치가 있다.

엄태열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년에는 주천면에 5ha, 올해에 남면에 5ha를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오륜감자의 맛과 수량이 우수하다는 소문을 듣고 종서구입을 원하는 농업인들이 많다”며 “내년에는 오륜감자 재배단지를 10ha로 확대해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