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년도 국비 확보 기획재정부 방문.(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8.7.19
경남도, 내년 국비 확보위해 기획재정부 방문.(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8.7.19

도 주요사업 31건, 신규사업 23건, 계속사업 8건
한 부지사 “경제혁신 예산 1조원 확보, 국비 절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한경호 행정부지사가 간부공무원과 함께 기획재정부(기재부)를 방문해(19~20일) 내년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도에서 건의한 국비 주요 현안사업은 31건 4841억원으로 신규사업은 23건 1148억원, 계속사업은 8건 3693억원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제(예산분야) 예산으로는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건설(3087억원), 석동~소사 도로개설(193억원), 수송분야 3D프린팅 통합형 실증라인 구축(140억원) 등 23건 4116억원을 건의했다. 사회(예산분야) 예산은 4건 262억원으로,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196억원), 밀양 선비문화체험관 건립(10억원), 경남 선비문화자원 수집과 보존기반 구축(5억원) 등이다.

복지예산과 행정안전분야’ 예산은 각각 3건(355억원과 1건 108억원)으로,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건설(210억원), 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건설(105억원), 경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40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108억원) 등이다.

한경호 행정부지사는 “경남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경제혁신 예산 1조원 확보를 위해 내년도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 국가 재정을 총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에서 경남에 각별한 관심을 둘 것과 건의한 현안사업비를 전액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남도에서 신청한 내년도 국비 4조 7443억원은 지난 5월 말 중앙부처 예산에 반영됐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인 4조 5666억원에 비해 1777억원이 증가(3.9%)한 수치다.

내년도 경상남도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4조 8268억원으로 올해 국비 확보액 4조 5666억 원보다 2602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경남도는 경제혁신예산 1조원 조성과 국비확보 5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도정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19년도 정부예산은 8월 중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심의 확정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다.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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