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조감도.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7.19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조감도.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7.19

600병상 규모… 2021년 3월 개원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시민의 염원인 대학 종합병원이 18일 첫 삽을 뜨고 착공에 들어갔다.

중앙대학교의 새 종합병원인 광명병원은 KTX광명역세권지구내 도시지원시설 1-2부지(롯데프리미엄아울렛 맞은편)에 건립된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건립은 광명시에서 추진하는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건축허가 완료, 3월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따른 기공식을 했다.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는 총사업비만 75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TX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 1-2부지 2만 1500㎡와 광명소하지구 1344번지 의료시설용지 1만 9100㎡ 2필지를 합쳐 대학 종합병원 건립과 의료R&D센터, 의약품 및 의료용품 개발, 바이오(Bio), 의료분야 IT 개발,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 등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KTX광명역세권지구에 지하7층 지상12층, 6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되며 오는 2020년 12월 완공 이후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8일 KTX광명역세권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1-2부지에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착공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내빈들이 시삽식을 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7.19
지난 18일 KTX광명역세권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1-2부지에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착공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내빈들이 시삽식을 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7.19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설립 초기 단계부터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위해 음압 격리병실, 중환자실 등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병실 운영과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 등 병문안 체계 개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한 간병문화 개선, 외래진료실과 검사 및 처치실 통합운영,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과 24시간 급성기 질환 케어 심뇌혈관센터 운영으로 응급·중증 환자 이송체계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 행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착공을 34만 광명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광명시에서도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것처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이 차질 없이 준공하고 개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성덕 의료원장은 “광명시민들이 소망하는 대학 종합병원 유치를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상의 의료시설을 갖춰 광명시민에게 보답토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에 있어 의료사각지대에 있던 광명시와 수도권 서남부지역은 물론 전 국민이 찾는 국내 톱클래스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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