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신일그룹)
(제공: 신일그룹)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돈스코이호를 발견한 신일그룹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사실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

신일그룹이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돈스코이호는 러시아 발트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으로, 1905년 러·일 전쟁에 참전했다가 울릉도 인근에서 일본군 공격을 받았다.

침몰된 돈스코이호에는 금화와 금괴 5000상자 등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 있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아왔다.

신일그룹 측은 이날 “오는 18~19일 돈스코이호와 관련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사실 일부를 국내외 모든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신일그룹은 보물선 인양사업, 바이오사업, 아파트 건축 및 분양·임대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종합건설해운바이오회사다.

전신은 1957년 세워진 신일토건사이며 1980년 신일건업으로 상호로 변경하고 1989년 11월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2000년 출시한 자체 아파트브랜드 신일 유토빌이 대표 브랜드로 2016년 싱가포르 신일그룹에 인수되면서 신일그룹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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