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가운데)등 참석자들이 2010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전시장을 둘러보며 수상자 및 기업인들을 격려하고있다. (사진제공: 중소기업청)

기술혁신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 총 118명 수상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우리나라 대표 중소기업들의 최첨단 기술을 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술 신천지가 3일간 펼쳐진다.

중소기업청(중기청)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2010 이노테크쇼)’을 열고 기술혁신 유공자 포상 및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제품 전시 등을 진행했다.

‘3G! 혁신의 바람이 일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400여개 부스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현황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가 산업발전과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기술혁신 유공자 82명, 기술혁신 기업 36개 업체에 훈장과 표창 등이 수여됐다.

수상 대상자 선정은 지난 3월부터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와 정부의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기술혁신상 부문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의 주인공은 ‘씨젠’이 차지했다. 씨젠은 혁신적인 유전자 증폭기술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호흡기 질환 및 성감염증(성적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의 총칭) 원인균 진단 제품을 개발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이 제품 덕분에 지난해 국내 매출이 600% 신장했다”며 “유전자진단 제품의 수출 증가로 차세대 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중소기업 녹색기술(Green) ▲신성장 동력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Growth) ▲세계로 나아가는 중소기업 글로벌(Global)이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기업 구매담당자들을 초청해 네트워크 형성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돕는 ‘비즈 매칭’과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 제품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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