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서 2018년 여름 정기 세일 오픈날 고객들이 점 행사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서 2018년 여름 정기 세일 오픈날 고객들이 점 행사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롯데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올해 장마가 빨리 끝나고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백화점들도 반짝 특수를 누렸다.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린 덕에 7월 초부터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스포츠 상품군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한 여름정기세일 매출(기존점 기준)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상품군별(전점 기준)로 보면 이 기간 스포츠웨어 매출은 15.4%나 뛰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무더위로 7월 초부터 시작된 무더위로 일찍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영복과 레저용품의 수요가 높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슈즈도 7.6% 상승했다. 해외패션과 대형가전, 영컨템포퍼리 역시 각각 17%, 8%, 8.2%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고가 시계와 장신 상품군 매출을 비롯한 해외명품 실적이 크게 신장하면서 세일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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