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현 광장 물놀이장. (제공: 부산시설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6
송상현 광장 물놀이장. (제공: 부산시설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6

어린이대공원, 내달 26일까지 물놀이장 무료개장

시민공원 물놀이마당, 송상현광장 바닥분수 9월까지 운영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도심 공원에서 혹서기를 맞이해 물놀이장이 무료로 펼쳐진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물놀이장 키드키득파크를 무료로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키드키득파크는 약 2000㎡ 규모의 물놀이시설로 지난 2015년에 BNK 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진 시설이다.

어린이놀이터, 야외샤워장, 파고라, 등의자 등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등대·광안대교 등을 형상화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마음껏 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운영을 맡은 부산시설공단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햇빛차단 그늘막을 설치하고 간이 탈의실 2동도 마련했으며 운영 기간 중 1일 1회 용수를 교체하고 개장 전후 공단 자체인력을 활용하여 청소 및 주변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8월에는 물놀이장 등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해 고객서비스 향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부산시민공원 물놀이마당. (제공: 부산시설공단)ⓒ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6
부산시민공원 물놀이마당. (제공: 부산시설공단)ⓒ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6

부산시설공단 소속 사업소인 부산어린이대공원(소장 박국식)은 매주 주말 문화공연, 프리마켓, 숲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대공원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새로운 거리예술의 공연 메카로 시민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향유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으며 문화공연 프로그램은 색소폰공연, 대중가요, 음악 줄넘기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매년 참여를 희망하는 아티스트들이 늘어나고 수준 또한 높아져 가고 있어 꾸준히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산림청 주관 2017년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치유의 공간으로 ‘아름다운 숲 공존상’을 수상한 어린이대공원은 매년 300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방문하는 부산 도심의 대표공원”이라며 “탁 트인 성지곡 수원지와 편백나무숲 산림욕장에서 온 가족이 편안한 마음으로 문화공연을 즐기고 한여름철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민공원 물놀이마당은 오는 9월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송상현광장 바닥분수는 오는 10월까지 평일 12시부터 오후 8시, 주말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월요일은 각각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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