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13일 충청북도 영동군에 농약안전보관함 223개를 보급하고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3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13일 충청북도 영동군에 농약안전보관함 223개를 보급하고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이 13일 충북 영동군에 농약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223개를 보급하고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고규창 충북도청 행정부지사·박세복 영동군수·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생명보험재단은 올해 전북 고창군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충남 2401개, 충북 1549개를 포함해 전국 14개 시군구에 총 802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촌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충동적인 음독자살시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 생명보험재단에서 지난 2011년부터 자물쇠가 달린 보관함을 제작해 각 가정에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7년 간 경기·강원·충남·인천 등 8개 광역, 87개 시·군, 502개 마을에 총 1만 7844개를 보급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농약안전보관함 사용 현황 및 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서비스 및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농촌지역 주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7년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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