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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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 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출하되면서 여름철 별미이자 건강한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선 찰옥수수는 해발 300m 이상 및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에서 재배되어 껍질이 얇아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이처럼 다른 지역보다 평균 12.1℃의 큰 일교차와 월등한 일조시간 등의 지리적 요인을 갖춘 우수한 품종인 ‘미백 2호 찰옥수수’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07년 지리적 표시 제37호로 등록’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선농협(조합장 김영남)에서는 수도권 대형유통업체를 비롯해 남부지역 도민회와 개별 직거래를 통해 150만 개(6억원)를 출하할 예정이다.

정선군과 정선농협은 정선 찰옥수수 직거래사업을 통해 농가 계약재배와 생산자 실명제로 엄격한 품질관리와 신뢰를 바탕으로 매년 100만 개(4억원) 이상의 고품질 찰옥수수를 대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작년 대비 50% 증가한 150만 개(6억원)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찰옥수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직거래 촉진 금, 물류비와 포장재 등 지원을 통해 찰옥수수 명품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는 찰옥수수를 계약재배하는 모든 농가에 GAP 인증 추진해 타 산지와 차별화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노원구청에서 대도시 소비자를 위한 찰옥수수 직거래 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며 홍보와 시식행사 등을 통해 약10만 개(5천만원)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주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선 찰옥수수는 해발 300~600m에서 재배돼 껍질이 얇아 달콤하고 쫀득한 맛과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도시민과의 지속적인 직거래를 통해 정선 찰옥수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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