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곳 신규 지정 지원 확대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 구성 홍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어르신들의 문화활동 참여공간 확대를 위해 올해 ‘어르신 즐김터’ 40개소를 신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르신 즐김터’는 어르신들이 복지관·경로당뿐 아니라 지역 주변의 문화원, 평생교육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취미·여가 프로그램 및 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해 노후를 즐겁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처음 어르신 즐김터 19개소를 지정했고, 올해는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40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개소당 10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경기복지재단이 운영한다.

‘어르신 즐김터’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조모임 및 동아리 연습실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어르신들이 동아리 연습공간이 필요하거나 취미·여가프로그램을 배우고 싶다면 각 지역의 ‘어르신즐김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 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도는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을 구성해 어르신 즐김터 및 경기도 동아리 경연대회 ‘9988 톡톡쇼’와 작품공모전 등 어르신 문화즐김사업 활동을 어르신들이 직접 취재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12일 안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즐김터 현판수여 및 제막식’이 진행됐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부터는 ‘어르신 즐김터’에서 단순히 배우고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경기도 동아리 경연대회 9988 톡톡쇼와 작품 공모전과 연계할 것”이라며 “주도적 문화 선도역할에 기여하고자 하니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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