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지난해 열린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세계여자비치발리대회’가 오는 12~15일까지 수성 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해변 스포츠를 내륙 도시인 대구에서 개최해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이번 대회는 12개국 16개팀 130여명이 참가한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2018 FIVB 대구 비치발리볼 원드투어’는 러시아, 호주, 캐나다, 오스트리아, 터키 등 12개국 16개팀이 참가한다.

대구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는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해 국내 최초 내륙 비치발리볼 대회로 스포츠의 고정관념을 깬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는 대구 도심에서 야간 경기로 치러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첫날인 12일 오후 6시부터 4일 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는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되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국제배구연맹의 정식 월드투어 대회로 치러진다.

아울러 개막전 3·4위전 및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돼 ‘국제 스포츠 도시, 대구시’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돼 7월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과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경기로 대구의 멋지고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받고 전 세계에 ‘국제스포츠도시 대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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