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 2017 발견! 경기 동네서점전 ‘미스터 버티고’.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 2017 발견! 경기 동네서점전 ‘미스터 버티고’.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동네서점을 지역문화 거점공간으로”

20~30일 접수… 심사 통해 20곳 선정

문화행사 개최, 홍보물·기념품 등 지원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2018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에 참가할 지역서점을 2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모든 것은 서점에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처음 시작한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온라인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유명작가의 북콘서트, 시낭송 등 문화행사를 개최해 동네서점이 지역주민이 퇴근길 또는 저녁 무렵에 친근하게 들를 수 있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 동네서점전에는 성남시 북바이북, 고양시 미스터버티고, 부천시 오키로미터북스토어 등 7개 시 18개의 서점이 참가해 약 1000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박준, 이병률, 은희경, 김연수, 은유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낭독극장, 동물드로잉, 바이올린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렸다.

올해는 10월 13~21일 진행되며 총 20곳의 서점과 함께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참가 희망 서점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지역서점인증제를 통해 인증을 받은 서점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서점으로 선정되면 문화행사를 지원받아 개최할 수 있으며 행사용 홍보물과 기념품 등을 제공받는다. 또 참가 서점주 대상 워크숍에도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동네서점이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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