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앞줄 오른쪽)이 중국 연변대의 김웅 총장(앞줄 왼쪽)과 교환 학생 및 국제 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앞줄 오른쪽)이 중국 연변대의 김웅 총장(앞줄 왼쪽)과 교환 학생 및 국제 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지속적인 교류 확대 및 ICT 분야에 대한 협력 논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이 지난달 19일부터 4박 5일 동안 광운대 국제교류 협력 및 현지 대학과의 교류협력 체결을 위해 중국 청도이공대와 연변대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청도이공대는 2006년부터 광운대와 건축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유지상 총장은 지난달 19일 청도이공대 담수담 총장과 우덕호 부총장, 유춘당 국제교류처장, 주옥국 정보제어대학장 등을 만나 ICT 관련 학과 협력확대와 전자 및 컴퓨터 관련 학과 공동 대학원생 교육 등에 관해 협의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양교 간의 ICT 분야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또한 청도이공대 제8회 졸업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우수 학생들에게 시상을 하고 청도이공대학 황도캠퍼스를 방문했다.

담수담 청도이공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약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광운대는 ICT 분야에 특화된 대학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내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번 유 총장의 청도이공대 방문을 통해 양교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지난 13년간의 양교 교류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협력 역시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1과 22일 유 총장은 연변대를 방문했다. 유 총장은 연변대의 김웅 총장, 임철호 부총장, 김수성 발전계획처장, 김은송 국제교류처장, 김원봉 대학원 부원장, 박성도 공과대학장 등을 만나 교환 학생 및 교류협정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3+2 학부 편입학 과정, 3+1+1 학석사 연계과정, ICT관련 학과 학부 졸업생 대상 광운대 석박사 통합과정 입학 등에 대해 협의했다.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연변대한 훈춘캠퍼스를 방문해 100만㎡의 부지에 조성된 강의동과 도서관, 실습 등도 둘러보았다.

김웅 연변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국제적인 안목을 지닌 복합적이고 실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학교 인재 양성 목표의 중요한 부분인 우리 연변대학은 최근 교육 부분의 국제화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이번 광운대와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양교가 미래에 더 많은 협력을 하여 우의를 돈독히 하고 발전을 도모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는 교육개혁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국제교류를 강화해 국제경쟁력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운대는 앞으로도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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