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지난 1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북경 상무부에서 제2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 우리측은 김정일 산업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이, 중국은 양 쩡웨이(楊正偉)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이 대표로 참석하며 양국 정부부처 대표단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지난 3월 22일 서울에서 열린 1차 협상 시 합의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양측이 사전 제출한 서비스·투자 협정문안을 기반으로 협정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한 1차협상에 이어 분과별로 각국 법·제도 및 정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 역시 이어진다.

우리 정부는 관광, 문화, 금융, 의료 등 우리 업계의 관심이 높은 업종에 집중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투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북경에서 업계 간담회를 열어 금융, 관광, 문화, 전자상거래, 의료, 법률 등 주요 서비스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업계 건의 사항을 듣고, 이를 향후 협상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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