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축구소년이 갇힌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을 찾아가 특수 제작한 구조용 소형 잠수함과 구조팀을 지원했다.

머스크는 10일 오전 트위터에 “동굴 3(3번째 거점)에서 막 돌아왔다”면서 “앞으로 소형 잠수함이 유용할 수도 있어서 여기 두고 간다”는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번째 거점은 동굴 입구에서 2㎞가량 들어간 곳에 있는 구조대의 현장지휘소로 동굴 입구에서 5㎞가량 떨어진 곳에 고립된 소년들이 이곳까지 나오면 사실상 구조가 끝나는 셈이다.

그는 “소년들의 축구팀 이름을 따 ‘야생 멧돼지’라고 이름 붙인 잠수함은 로켓 부품으로 만들었다”면서 동굴 내부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조 당국이 머스크의 소형 잠수함을 활용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사흘째 구조작업에 착수한 태국 구조대는 남은 소년 5명을 모두 구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앞서 당국은 다국적 구조전문가 13명과 태국 구조대원 5명 등 18명을 투입해 지난 8일과 9일 각각 4명씩 총 8명의 생존자를 안전하게 구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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