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17일 월미도 유원시설 합동점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11~17일 월미도 유기기구에 대해 전수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월미도 소재 6개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유기기구 85개 전체와 영업장 내에 설치된 관광객 이용편의시설 등이다.

이는 지난달 29일 월미비치랜드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썬드롭 사고 이후, 문체부와 중구청이 지난 3일 실시한 현장 합동조사결과에 따른 조치다.

민관합동점검단에는 문체부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한 2개 기관(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안전보건진흥원)의 검사 책임자와 업계 전문가(서울랜드, 이월드), 학계 전문가(유원시설 안전관리 자문위원회)등이 참여한다.

또한 점검 기간에 월미도 유원시설 6개 업체도 순차적 휴무를 통해 합동점검에 동참, 사업장 자체점검해 월미도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월미도 유원시설의 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시설 사업자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월미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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