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홈페이지 마비. (식약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홈페이지 마비. (식약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발암물질 성분을 함유한 고혈압 치료제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조치를 내린 가운데 식약처 홈페이지에 이를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몰리며 홈페이지 접속 지연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9일 식약처는 홈페이지를 통해 ‘불순물 함유 우려 고혈압 치료제 잠정 판대 중단 알림’을 공지했다.

식약처는 “중국산 원료의약품(발사르탄)에서 불순물 함유 정보에 따른 품질우려가 있다”며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및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학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7일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할 성분이 발견됨에 따라 해당 성분을 사용한 고혈압치료제를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진 발사르탄에서 발암의심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해지면서 이 원료를 사용한 고혈압약의 회수가 결정됐고, 식약처도 판매중단조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판매가 중지된 고혈압약은 82개 제약사에서 만든 219개 품목으로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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