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의 양호승 회장이 지난 4일 한국아동단체협의회 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월드비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6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의 양호승 회장이 지난 4일 한국아동단체협의회 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월드비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6

아동·청소년 권익 증진 위한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신임 회장 취임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 위해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력”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의 양호승 회장이 지난 4일 한국아동단체협의회 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6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서울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박동은 9대 회장의 이임식과 더불어 양호승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양 회장을 비롯해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아동단체협의회는 아동과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위해 국내외 관련 단체들과 연계해 제반 사업을 진행하는 통합기구다. 지난 10여년에 걸쳐 매년 어린이 관련 현안을 주제로 복지, 교육, 환경, 보건, 문화 등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양 회장은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원단체와 함께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사업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더 많은 단체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며 협의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회장은 서울대 농과대 학사와 미국 MIT 식품·생물공학 박사 과정을 마친 뒤 IBM 연구원, SK그룹 기획관리실장, 상무를 거쳐 미국계 대기업 ‘Sensient Technologies’의 기술총괄부사장, CJ제일제당 글로벌 신규사업개발부사장직을 수행했다.

한국월드비전에서는 지난 2012년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전 세계 곳곳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과 이웃들의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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