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경남도 홈페이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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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도청 홈페이지·SNS로 취임 인사 전해
취임 구호 ‘도민속으로·도민손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남’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SNS·도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영상을 통해 4일 취임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착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세상, 하루에 8시간 열심히 일하면 풍족하지는 않아도 먹고·입고, 자고, 아이들 낳아 키우는 데는 부족하지 않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호소했다. 그는 “2017년 4월 9일 밤 11시 57분, 강제로 멈췄던 경남도정 업무를 449일만에 정상화한다. 여러분이 어렵고 고단할 때 그 곁에서 여러분을 지키겠다. 새로운 경남은 도민의 삶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경남을 만나면 내 삶이 행복해지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영상은 ‘도민속으로·도민 손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구호로 도민인수위원회 ‘취임식 준비 TF’에 소속된 도민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태풍 ‘쁘라삐룬’으로 취임식을 취소한 김 지사는 지난 2일 정식 첫 출근 후 사무인수인계서와 취임선서문 서명 후 직원들과 상견례에서 “겸손하고 유능한 공무원이 돼달라”고 부탁했다.

영상 첫 순서는 도민의 기대와 바람을 담은 ‘경남이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소통·협력·상생·민주를 기치로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문을 열어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지방정부는 국정운영의 동반자, 지방이 든든해야 나라가 든든하다”며 김경수 지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또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국가발전 전략”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 선서 영상에 이어 김 지사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64조에 따라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경남도지사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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