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빅파일 MSL 결승전이 28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최종병기’ 이영호(KT, 테란)가 1세트에서 ‘폭군’ 이제동(화승, 저그)을 이기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폴라리스랩소디에서 펼쳐진 1세트 초반 분위기는 이제동에게로 흘러갔다. 이제동은 뮤탈리스크로 이영호의 본진을 휘저었고, 그 사이 멀티를 늘려갔다. 터렛과 골리앗으로 막은 이영호는 멀티 하나만 늘리고 입구를 막으면서 수비태세로 나갔다.

바이오닉과 골리앗 등의 병력을 모은 이영호는 공격에 들어갔고, 멀티 하나씩 제거해 나갔다. 이제동은 히드라와 뮤탈로 막았지만 그대로 밀리자 GG를 선언했다.

의외로 쉽게 제압한 이영호의 승리였고, 이제동은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패하자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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