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의창구 동읍에서 폭우로 인한 감나무 가지 쳐짐으로 주택 인입선이 단선된 모습. (제공: 창원소방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지난달  28일 의창구 동읍에서 폭우로 인한 감나무 가지 쳐짐으로 주택 인입선이 단선된 모습. (제공: 창원소방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소방본부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현재까지 안전조치 3건, 인명구조 1건으로 사망자와 실종자 등 재산피해는 없다고 2일 밝혔다.

창원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 20분 현재 장마전선 영향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경상남도(의령, 함안, 창녕, 진주)에 대해 기상속보를 발표했다.

오전 9시 30분 강수 현황을 보면 현재 장마전선 상에서 강한 비를 내렸던 구름대가 차차 약화하면서 북동진함에 따라 오전 9시를 기해 경기 서해안, 강원 영서, 충북, 일부 경상내륙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으나, 경상내륙 중 일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3일까지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 한편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부터 밤부터 비가 오겠으며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와 특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6시 29분께 마산합포구 진저면 근곡리 전전 터널 출구 쪽에서 50대 남자(경상 1명)가 몰던 SUV 차량이 빗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했으며, 의창구 동읍에서는 폭우로 인한 감나무 가지 쳐짐으로 주택 인입선 단선되고, 마산합포구 동성동과 진해구 태평동 주유소 앞에서는 폭우로 인한 빗물 역류로 맨홀 뚜껑 이탈돼 차량 통행 불편으로 인한 안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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