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민선7기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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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제공: 해운대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제공: 해운대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2

“도시전문가로서 해운대구 발전 기여”

“변화 선택한 민심 부응”

청렴도·교통·균형발전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경청하고 머리 맞댈 것”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해운대구청장으로 출마, 자유한국당 백선기 후보를 3만여표 앞서며 여유 있게 당선된 홍순헌 구청장은 “선거기간 보여주신 해운대 구민의 진심 어린 응원이 너무나 큰 힘이었고 감동이었다”며 구민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구청장에게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정치인도 세무공무원 출신도 아닌 ‘도시전문가’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그의 말처럼 부산·김해·거제 등에서 도시계획, 도시경관, 건축 분야 심의·자문 역할을 해왔으며 부산대학교 건설융합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해운대구의 변화·발전을 위해 도시·건설 관리 전문가로 꼭 필요한 인물로 꼽힌다.

홍 구청장은 “진심과 응원을 에너지로 담아 임기 동안 해운대의 단단한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한 공약 이행으로 구민이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해운대,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새로운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유세기간 해운대 구민들의 진심 어린 걱정과 변화에 대한 갈망이 컸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유세 당시 느낀 시민들의 정서를 설명했다.

홍 구청장은 “지난 24년간 더불어민주당은 단 한 번도 선택받지 못했다. 인물보다는 보수정당에 구정을 맡기는 것이 당연시 됐다”며 “그 결과 해운대 내 지역 간 소득 격차는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벌어졌으며 주민들이 가지는 구정에 대한 불신도 엘시티 비리를 기점으로 정점에 달했다”고 말하며 누적된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구민이 느끼는 해운대구의 청렴도와 관련된 문제 인식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만은 바꿔보자’며 변화를 요구하는 열기는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뜨겁게 상승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발전을 위해 내세운 주요 핵심공약 또한 그에겐 중요한 개혁임을 강조하고 이행 실천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홍 구청장은 ▲교통문제 해결 ▲전국 기초단체 중 청렴도 꼴찌라는 오명 탈피 ▲복지 네트워크 강화로 소외된 사각지대 해소 ▲스마트시티 해운대구의 미래 기반을 다지는 일 등 해운대의 오래된 숙제를 풀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일에 온 힘을 다 쏟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해운대를 지나는 버스중앙차로제(BRT)는 여름 피서철이면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또한 반여·반송동은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로 인해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이에 홍 구청장은 BRT 운영시스템을 개선하고 국·시비를 확보해 반송·반여동에서 좌·우동을 관통하는 해운대터널(가칭) 건설계획을 시작으로 ‘해운대 지능형 교통시스템(HITS)’ 도입을 구상 중이다.

그는 “제가 사는 도시를 살맛 나게 만드는 일에 보수와 진보를 구분 짓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선거가 확인시켜 주듯 보수층 역시 해운대의 제대로 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임기 동안 직접 민원실에서 구민들을 대하고 한분 한분의 바람에 귀를 열고 해결방안을 찾는데 함께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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