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일 경험과 임금소득, 창업기회 제공
청년직접일자리 866명, 창업지원 108명 지원
7월부터 경상남도와 시·군 홈페이지 공고 확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올 하반기부터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 23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청년직접일자리 866개 창출하기 위해 창업비를 108명에게 지원하고 취·창업지원공간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청년일자리사업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행정안전부가 예산을 매칭하는 상향식 분권형 일자리 사업이다.

일자리는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 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유형 23개 세부사업으로 구분된다.

지역정착지원형은 청년에게 스타트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청년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정착하게 하는 사업 유형이다. 청년을 고용한 스타트업기업 등에 연간 1명당 2400만원의 인건비를 2년간 지원하고, 지역 정착을 위해 직무교육과 주거·교통지원을 한다.

창업투자생태계 조성형은 청년을 위해 창업비용 지원(1인 1500만원 이내)과 창업교육·컨설팅 지원사업, 직접취업 연계를 위한 취업 맞춤형 교육훈련 사업으로 구성된다. 취업지원사업을 총괄 추진하는 취·창업 지원공간도 4개소를 구축한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청년에게 공기업,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서비스 분야에 일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설계교육과 자격증 취득 등과 같은 구직활동을 함께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1인 월 180만원(전일제 근무 기준)의 생활임금을 11개월간 지원한다.

경남도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7월 이후 도·시군 홈페이지와 일자리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경석 경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자산형성이 가능한 수준의 소득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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