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지부장 김정수)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김명한)로부터 표창장을 받아 귀감을 사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지난 10년간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매년 2~3회 꾸준히 펼쳐왔으며 생명나눔 실천과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이날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원장 김상진)으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특히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지난해 3월 28일 ‘사랑의 헌혈’ 협약을 맺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사랑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저출산에 따라 급격히 헌혈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중증환자 및 희귀질환 노령화 등으로 수혈량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히 사랑의 나눔 헌혈행사가 사회에 빛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적극 참여해 인간의 생명보호를 위한 혈액 사업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므로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표창합니다”라고 표창장에 명시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유동화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부지부장은 “부산지역이 헌혈에 동참이 매우 낮고 적정량보다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 부분을 부산동부지부와 함께 앞장서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헌혈 기네스에도 도전해 헌혈 동참에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1500여명의 헌혈 참여와 2000여장이 넘는 헌혈증서를 백혈병 환자에게 전달·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