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출처: JT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가 9년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고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던 신인배우 윤모씨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08년 8월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생일 파티에 장자연씨와 함께 참석해 조선일보 기자 출신 조모씨가 장자연씨에게 성추행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 13차례 동안 고 장자연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증언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씨는 “증언을 했단 이유만으로 드라마 영화에서 퇴출당하고 활동하기 굉장히 어려웠다”라며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7일 유력 인사들의 성접대를 폭로하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검찰은 오는 8월 4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고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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