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롤스로이스 컬리넌’ 신차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존 쉬어즈 롤스로이스 프로덕트 매니저가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롤스로이스 컬리넌’ 신차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존 쉬어즈 롤스로이스 프로덕트 매니저가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이날부터 주문 가능… 내년 출고

고급스러움·성능·실용성 등 갖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롤스로이스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을 국내 공개했다.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컬리넌 신차발표회에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컬리넌을 공식 출시했다. 이날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주문 가격은 4억 6900만원부터다(VAT 포함). 차량 인도는 2019년부터 시작된다.

컬리넌은 클래식 롤스로이스의 철학과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은 슈퍼 럭셔리 SUV로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 실용성 등을 갖췄다. 뉴 팬텀을 통해 처음 소개된 바 있는 100% 알루미늄 구조인 럭셔리 아키텍처 기반을 컬리넌에도 적용 제작됐다. 럭셔리 아키텍처는 뉴 팬텀보다 높고 짧아진 스페이스 프레임에 맞춰 재구성됐다. 오직롤스로이스만을 위해 개발된 독자적인 뼈대는 상징적인 디자인과 존재감, 롤스로이스 특유의 안락함, 공간성과 유용성 그리고 비교할 수 없는 온·오프로드 주행경험의 기반이 된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롤스로이스 컬리넌’ 신차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롤스로이스 컬리넌 전측면.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컬리넌의 전면부는 헤드라이트나 공기 흡입구와 같은 핵심 기능들이 차체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고 판테온 그릴을 가로지르는 수직, 수평선과 주간주행등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1835㎜에 달하는 전고와 차량의 벨트라인보다 높게 자리잡은 보닛 후드 덕분에 위풍당당한 느낌을 준다. 트렁크는 1930년형 ‘D-Back 롤스로이스’를 연상시킨다. D-Back 롤스로이스는 짐을 자동차 외부에 적재할 수 있는 전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희귀 모델 중 하나다.

인테리어는 롤스로이스의 정통적인 럭셔리와 기능성의 탁월한 조화를 보여준다. 센터페시아 상단은 현대적인 ‘박스 그레인’ 블랙 가죽으로 마감됐다. 이 가죽은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처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새롭게 설계된 시트는 단순하지만 현대적인 말굽 모양의 그래픽이 더해져 등받이의 안정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모든 시트등받이 패널은 롤스로이스는 고차원적인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해 단 하나의 가죽으로 제작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롤스로이스 컬리넌’ 신차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롤스로이스 컬리넌 실내.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뒷좌석은 고객의 취향에 맞게 라운지 시트 또는 개별 시트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라운지 시트는 롤스로이스 최초로 뒷좌석을 접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실용적이다. 뒷문 포켓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2/3 혹은 1/3비율로 시트를 접을 수 있어 적재공간을 기본 560ℓ에서 총 1886ℓ, 길이 2245㎜까지 확장 가능하다.

SUV 세그먼트 최초로 적용된 ‘쓰리 박스’ 스타일은 롤스로이스를 럭셔리로 끌어올리는 요소 중 하나다. 컬리넌은 뒤편 수납공간과 탑승객석을 유리 파티션으로 완전히 분리시켜 엔진실, 차체 실내, 트렁크 등 3개의 독립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는 아늑한 내부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극한의 기후 지역에서 트렁크를 열 때에도 최적의 온도와 스타일을 유지시켜준다.

컬리넌은 신형 6.75ℓ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563마력, 1600rpm 정도의 낮은 회전수에서도 86.7㎏·m 에 달하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거친 지형에서도 차분하지만 거침없는 주행 성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최적의 접지력과 토크를 유지해 오르막길도 여유롭게 오를 수 있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번 계산해 충격 흡수에 최적화된 상태로 능동적으로 변화한다.

이날 컬리넌 출시 행사에 참석한 롤스로이스모터카 폴 해리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컬리넌은 강원도에서의 서핑, 스노우보딩 등 다양한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쇼핑, 미술관 관람을 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SUV”라며 “최근 몇 년간 한국 시장에서 거듭된 성장을 유지해 온 롤스로이스가 컬리넌을 계기로 더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롤스로이스 컬리넌’ 신차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롤스로이스 컬리넌 후측면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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