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마루&산마루길 정비 사업.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풀마루&산마루길 정비 사업. (제공: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동대신1동 마을표정이 달라졌어요”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서구 동대신1동의 기반시설 및 생활환경개선 사업인 ‘동일이 마을 어귀길 정비 사업’과 ‘풀마루길 & 산마루길 조성 사업’이 최근 모두 완료됐다.

이 사업은 동대신1·2·3동을 대상으로 시비 28억 45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7차년도 사업의 일환이다.

이 가운데 ‘동일이 마을 어귀길 정비 사업’은 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산터널 상부인 대영로112번길 일원의 옹벽과 방음벽 120m가량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이다.

이곳은 동대신1동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도로에 접해있는 옹벽과 방음벽이 너무 낡고 지저분해 오히려 마을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구는 기존 콘크리트 옹벽을 입체적인 디자인 타일벽화로 깔끔하게 정비해 보행자들에게 쾌적함과 편안함을 주고 있으며 옹벽 상단부에는 난간을 새로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또 방음벽은 파스텔톤 색상으로 도색하는 등 주변 미관을 개선했다.

‘풀마루길&산마루길 조성사업’은 2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복도로인 망양로에서 고지대로 연결되는 노후한 수직계단 길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다.

서구는 풀마루 길(망양로 207번길)과 산마루 길(망양로 221번길)은 모자이크 타일을 이용해 자연을 테마로 한 계단 길로 만들었으며 계단참에는 간이쉼터를 조성해 가파른 계단을 힘겹게 오르내리는 주민들에게 휴식과 위안이 되고 있다.

또 풀마루 길과 산마루 길은 물론이고 인접한 기존 들마루 길과 참마루 길까지 수직계단 길 4개소 모두 파손되거나 미끄러운 계단을 새로 보수하고 기존 핸드레일에 보조 레일을 보완·설치해 노약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 계단 길의 하수구 맨홀은 악취방지 트랩이 설치된 맨홀로 모두 교체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동일이 마을 어귀길 정비 사업. (제공: 부산 서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동일이 마을 어귀길 정비 사업. (제공: 부산 서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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