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7일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쿼츠베르크社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7
당진시가 27일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쿼츠베르크社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7

“지역경제 활력과 고용창출 효과 있을 것”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독일 쿼츠베르크(Quarzwerke)社가 충남 당진에 투자를 본격화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쿼츠베르크가 지난 26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당진 송산2-1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계약을 했다. 이날 계약으로 쿼츠베르크는 1600만 달러(1300만 유로)를 투자해 3만 7760㎡(약 1만 1422평) 부지에 산업용 미네랄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당진시도 쿼츠베르크가 지난달 투자협약 후 입주계약까지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감에 따라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섰다.

시는 27일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쿼츠베르크社 R&D 총책임자인 울리치 질러스(Dr. Jörg Ulrich Zilles)와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마시모 보티니(Massimo Bottini)를 시청으로 초청해 사후 계획과 진행절차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심 부시장은 쿼츠베르크의 입주와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쿼츠베르크의 이번 투자로 향후 5년 간 약 4000억원의 매출과 7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문국가산업단지에도 유망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쿼츠베르크社는 1884년 설립했으며 석영과 카올린 등 광물원료를 가공․정제해 세계 50여 국가에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당진시는 충남도와 함께 지난달 30일 독일 프레첸에 위치한 본사에서 투자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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