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주민의 각종 고지서나 통지문을 활용해 군정 시책이나 각종 축제 등 군정 홍보에 나서 주목된다.

군은 매달 발행하는 약 1만 2960매의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 여백에 주민 안내사항과 축제 일정을 삽입해 홍보한다.

7월 고지서에는 오는 8월에 개최되는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8월 고지서에는 9월 개최되는 평생학습 축제와 횡성더덕 축제, 9월 고지서에는 10월 개최되는 횡성한우축제와 안흥찐빵 축제 등의 홍보 문안이 들어간다.

또한 이달 발행된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에는 4대 축제 일정과 함께 허가 민원과의 담당별 주요업무와 2018년 신규시책이,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에는 마을 세무사 제도와 경차 유류세 할인제도 등을 안내했다.

특히 각종 지방세 고지서(정기분)는 6월까지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등 3만여 건 ▲7월 재산세 2만여 건 ▲8월 주민세 2만 2000여 건 ▲9월 재산세 4만7000여 건 ▲12월 자동차세 1만여 건 등 12만 9000건이 발송돼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같이 고지서나 통지문 등의 여백을 활용하면 군정 홍보를 위한 별도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또한 매달 또는 분기마다 각 가정으로 발송되는 만큼 군정에 관한 관심과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횡성군은 매달 주요 군정 시책과 행사 중에서 집중 홍보가 필요한 것을 당월 홍보 주제로 선정해 고지서와 각종 통지문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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