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흐체체그 몽골 국회의원 (제공: 단국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뭉흐체체그 몽골 국회의원 (제공: 단국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25일 오후 2시 30분 천안캠퍼스 ‘곡기념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몽골 차세대 정치리더가 참여하는 ‘제15회 몽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단국대 부설 몽골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몽골의 신진 정치 리더의 시각으로 몽골과 한국의 정치, 경제, 외교 교류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고 동북아 평화시대를 대비한 양국 간의 발전적 협력 방안에 대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뭉흐체체그(G. Munkhtsetseg) 몽골 인민당 국회의원과 박원길 전 한국몽골학회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박원길 전 한국몽골학회장이 ‘칭기즈칸과 백남준’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후 뭉흐체체크 의원이 ‘동북아 평화시대 몽골과 한국의 발전적 협력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송병구 단국대 몽골연구소장은 “몽골 정치인의 특강을 통해 현재 몽골의 정치와 외교 상황을 파악하고 학생들의 연구와 학습에도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동북아시아에서 몽골에 대한 각 나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의 향후 대몽 정치, 외교, 안보, 경제 협력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을 펼치는 뭉흐체체그 의원은 1996년 몽골 ‘정부뉴스’ 기자를 시작으로 20여년간 몽골의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2016년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환경, 교육, 문화 분야 위원회 소속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몽골 고비사막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몽골 NGO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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